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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스승의 날’ 유래를 아시나요?

오는 15일은 그동안 우리를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스승의 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50년이 된 60대 제자들이 90대 은사들과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를 가졌다는 소식도 속속 들려오는데요. 여러분은 스승의 날에 학창 시절 선생님을 찾아뵙거나 인사를 드릴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가요?! 

 

블로그 지기가 학창시절 선생님을 찾아뵙거나 감사 인사를 드릴 계획의 질문을 한 이유는 스승의 날 유래가 은사를 찾아가 위문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기 때문입니다. 

 

알아두면 유익한 스승의 날 유래

스승의 날 유래는 19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자신의 은사를 찾아가 위문을 하기 시작하면서, 스승의 날을 제정하는 의견이 제기되었는데요. 이를 지켜본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는 1963년, 5월 24일을 ‘은사의 날’로 정해 기념할 것을 권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듬해 ‘은사의 날’을 ‘스승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고 날짜도 5월 26일로 정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처럼 스승의 날이 5월 15일로 지정된 것은 1965년입니다. 이날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탄생일인데, 일반적인 선생님의 의미는 아니지만, 한글을아니지만 한글을 창제한 ‘겨레의 가장 큰 스승’이라는 의미에서 이날을 스승의 날로 변경해 이제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1973년 정부의 서정쇄신방침에 의해 폐지됐다가 많은 논란 후에 1982년 스승 공경 풍토 조성을 위해 부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전 세계의 스승의 날 문화

미국 스승의날
1944년 위스콘신주의 교사였던 라이언 크럭이 공로가 많은 교사를 가리는 날을 지정해 달라는 청원으로 논의가 시작됐지만, 의회에서 정식으로 스승의 날이 선포된 것은 1980년 3월 7일이라고 하는데요. 1985년 5월 첫째주 화요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했지만 넓은 나라인 만큼, 주마다 스승의 날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 하루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승의 주’라 하여 한 주를 스승의 날로 기념을 한다고 하네요.

동아시아 스승의날
동아시아 지역의 스승의 날은 우리나라처럼 특정인의 탄신을 스승의 날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중 대만은 공자 탄생일인 9월 28일을, 인도는 제2대 대통령이자 저명한 철학자인 ‘사르베팔리 라다크리슈난’ 박사의 생일인 9월 5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승의 날
중국은 지난해 29년간 9월 10일로 지켜오던 스승의 날을 공자 탄생일인 9월 28일로 변경해, 올해부터는 9월 28일에 스승의 날을 기념한다고 합니다. 이는 학기가 시작되는 9월 초에 정신없이 스승의 날을 보내는 것보다 추석, 국경절(10월 1일) 연휴와 붙여 쉴 수 있어 더 편리하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폴란드는 1773년 당시 스타니 슬라브 아우구스트 왕이 10월 14일을 스승의 날로 제정, 오늘날까지 가장 역사가 오래된 나라로 유명하며, 몽골은 2월 첫째 주말로 스승의 날이 가장 빠른 나라이고, 파나마는 12월 1일로 스승의 날이 가장 늦은 나라라고 합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스승의 날을 기리는 것을 보니, 역시 스승의 날은 깊은 뜻과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한 번 하고, 두 번 하고 여러 번이 지나는 사이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뵙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스승의 날 의미가 퇴색되고 세태가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특히, 취업포털 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선물 비용 때문에 부담스러운 5월 기념일 중 스승의 날이 3위를 차지한 결과를 볼 때, ‘스승’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하나의 연례행사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다소 부끄럽기도 한데요. 이번 스승의 날은 선물 비용을 고민하기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함과 존경심을 전할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번 스승의 날은 진정한 마음을 담은 꽃 한 송이를 가지고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은사님을 찾아뵙는 것은 어떨까요?  http://www.samsungfundblog.com/archives/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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