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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월 9일) 구글에서 요즘 말이 많은 "장제원 의원 아들"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첫 화면에 장제원 아들이 노엘이며 대한민국의 래퍼라고 나오네요
그리고 두 번째 각 언론사의 기사 쪽을 보면
장용준이나 노엘이라는 이름은 없고 "장제원 아들"이라고만 나오고
제일 밑에 "YTN"에서만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이라고 표시해 줍니다..
그것보다는 제가 먼저 다루고자 하는 문제는 각 언론사의 헤드라인을 짚고 넘어가고 싶군요.
첫 화면 밑으로 계속 보시죠.
사고는 7일에 있었고 검색은 9일에 했습니다. 즉, 사고가 나고 이틀이나 지난 후의 기사 검색이라는 거죠.
저기서 핵심은 "음주운전"과 "음주사고"로 보입니다.
단순하게 "음주운전"만이 아니라 "음주운전 중에 교통사고를 냈다"는 게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요?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게 아니죠? 교통사고를 냈는데, 그것도 술 먹고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거죠.
음주 교통사고면 거의 살인미수 아닌가..?
팩트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하게 헤드라인만 보고 넘어가며, 그게 그 사건의 핵심인 줄 안다는 거죠.
다시 한번 느끼지만 무섭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문장의 언어 선택과 배치에 이런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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